주말에 조카랑 남산길을 걷다가
길 중간에 지렁이가 떠억! 꿈틀꿈틀
어우~ 깜짝 놀랐다.
하마터면 밟을 뻔.
그냥 두면 밟혀 죽을 것 같아 동동거리는데
조카 등장.
마른 나뭇잎에 살살 올려 풀숲으로 이사시켰다.
난, 다리 없는 동물 쫌 무서운....
어릴 때부터 곤충 사랑하던 조카님은
앞으로도 작은 생명 살리려는 이 마음 잊지 않을 것 같아.
지렁이 구조가 얼마나 위대한 건데!!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