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이, 대장처럼 되려면 분발하자, 작은귀
작은귀가 큰집 고양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
이틀 동안 집이 시끌시끌하니 내내 2층에만 있다가
밤 늦게 겨우 1층에 내려와 꿀잠을 잤다.
"엄마 오이 나물할 거야? 내가 간을 좀 볼까?"
차례상 음식 참견하는 찡이랑
"여기 우리집인데 누구세요?"
당당한 호스트로 친척들이랑 통성명하자는 대장 고양이의 역할을
작은귀가 언제쯤 인수인계 받으려나.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