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사는' 것과 '입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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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영상을 보고 있으면
오래 전 영상이 튀어나올 때가 있는데
유명인이 개를 입양한 7~8년 전의 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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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으로 개를 입양하는 과정이 꽤 자세하게 나와서 좌절했다.
그때면 이미 강아지 공장, 번식장, 경매장, 펫숍의 현실이 꽤 알려진 때였다.
관련 책도 많이 냈는데 변화가 참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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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을 입양하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어린 개가 어디서 나고 자랐는지 직접 보지 않고 '사면' 안 된다.
지옥 같은 환경의 번식장에서 수 없이 뽑아낸 어린 개가 경매장을 거치면
펫숍에서 쉽게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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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환경이 어떻든, 건강 상태가 어떻든 깨끗하게 씼어 놓으면
강아지들은 귀엽고 사랑스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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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업자나 펫숍에서 개를 ‘사는 것’과
보호소에서 개를 ‘입양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보호소에는 자신의 목숨을 이어줄 사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개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