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들짝 펄쩍 우당탕탕 작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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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귀가 집으로 들어온 지 2년,
여전히 합방을 거부한다.
13년을 길에서 지냈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작은귀는 침대에서 쉬는 걸 좋아하는데
내가 침대 곁으로 가면 휙 떠난다.
며칠 전
자려는데 작은귀가 갑자기 침대에 풀쩍 올라오는 거다.
옳거니 드디어....
"작은귀!! 언니랑 같이 잘 거야?"
그 소리에 작은귀는 화들짝 펄쩍 우당탕탕 도망가 버렸다ㅠㅜ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