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우당탕탕 야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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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우당탕탕 야오오~~옹 난리가 났다.
달려나가니 목걸이랑 은애가 씩씩거리면서
뒷집 담벼락에 오리락내리락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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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지내는 보일러실에 들어가니
밥그릇이 엎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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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양이가 춥고 배고파서 들어왔다가
애들한테 들켜서 사달이 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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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는 씩씩 거리면서 부산하고
은애는 꼬리가 몽둥이마냥 부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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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동네 밥자리에서 먹는 녀석인가?
밥을 많이 남기던데...
남은 겨울, 다른 동네 가지 말고 잘 지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