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2021.07.13>
오늘은 미라클 둘째날. 아직 새벽일찍 내 몸을 깨우는 것은 여전히 버겁다. 여름의 따뜻한 공기가 날 토닥토닥 눕혀주는 느낌에 더 바닥깊이 누워있고 싶었다. 그리고 전날 자정넘어 잠들어서 그런지(요새 매일 자정넘어 잠든다. 미라클 모닝을 하려면 고쳐야 할 습관인 듯하다) 내 피곤함이 내 눈꺼풀을 누르고 있었다.
하지만 브런치의 힘일까? 나와의 약속의 힘일까? 아니면 '겨우 둘째날에 포기할 수 없어'라는 나의 오기일까. 새벽 6시 27분에 나는 힘겹게 새벽기상을 성공했다.
일단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 일어나서 양치를 한번 하고 나면 언제 피곤했냐는 듯 눈이 또렷해진다. 어제와 같이 주도문을 외우고 기도를 하며 내 하루를 시작하고, 명상과 스트레칭을 한 후 가볍게 운동을 한하고서 예배를 드렸다. 오늘 나의 마음을 울리는 성경구절이 있었다. 이 구절은 꼭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말씀이 아닐까 한다.
모든 지킬만 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4:23]
그렇다. 내 마음 하나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다면 내가 무슨 일을 잘 해낼 수가 있을까? 우리는 내 마음이 내 것인데도 이를 컨트롤 하지 못하고, 내가 내 마음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끌려다닐 때가 참으로 많다. 그리고 이를 깨닫는 순간 좌절감과 짜증이 함께 몰려온다.
사람은 매일을 마음을 다스리는 수련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높은 성직자, 권력자, 부자라고 할지라도 수련없이는 내 주도하에 내 마음을 잘 컨트롤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기독교인이라 매일 마음을 수련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고, 성경말씀을 듣고 읽고 쓰며 마음을 수련한다. 이렇게 나름의 수련을 해도 오후때쯤이면 내 감정하나 컨트롤 하지 못해서 화를 내거나,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우울해 할 때도 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쉬지않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라는 어려운 미션을 인간에게 주셨나보다.
종교인이 아니라면, 마음을 다스리는 도구로 명상 또는 독서를 하기를 추천한다. 아니면 하루 5번 5초만 호흡을 제대로만 해도 우리는 좀 더 차분해져서 생각을 한결 더 깊고 넓게 할 수 있어진다. 우리는 그 5초의 호흡을 할 시간조차 나에게 주지 않아서 가벼운 감정도 크게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꽤 많다.
내 마음을 지키자. 그리고 그 건강한 마음으로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사랑하자. 그러면 행복은 자연스레 당신을 쫓아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