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진 있습니다
네? 제가요?
맞아, 맞아! 고양이가 세상을 구하지!
그렇지만 나는….
(나태하게 살아온 지난 날~)
내가 뭘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 서 있는지 앉아 있는지도 모르겠는걸
(콰쾅~!!)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허억!
저기 누군가가 쓰러져 있어!
아니, 너는…!
어떻게 된 거야!?!
크흑, 놈들이… 놈들이 습격했어..
부디 내 원수를 갚아줘..!
젠장, 삼색이가 당하다니!
이제 어쩔 수 없이…. 내가 나서야만 하는가….!
그러고보니 나는 사실 영웅이 되고 싶었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만 마음에 품고 있었지만..!
내 안에 살고 있는 호랑이의 힘…!
이젠 세상에 보여줄 때야!!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무사히 다시 만나요.
곧이어 나타난 적의 정체는…….
악명 높은 드라이기였다!
무서워!
하지만 이대로 물러나면 안돼! 지구를 지켜야지!
랑랑펀치…!...!
어엇?!?!
이럴수가, 놈의 마수에 걸려버렸다!
나에게 무슨 짓을??
아아…. 정신이…. 눈앞이 점점 흐려져……
.
.
.
.
.
.
일어나세요…!
……
일어나세요, 용사여!
헉!
여, 여기는? 그리고 당신은?
제가 마침 그 곳을 지나가지 않았더라면 당신은 죽은 목숨이었을 거예요.
정말 심하게 당했더군요.
가, 감사합니다. 으윽…!
조심하세요. 비밀의 약초를 썼지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려요.
저를 이렇게까지 도와주시다니….
드라이기는 우리 묘족의 원수예요. 저도 당신의 원통한 마음을 잘 알고 있답니다.
그렇군요..! 그나저나 이 약초, 정말 제 입에 잘 맞는데요?
냠냠..
너무 다 드시지는 마시고… 저기요? 용사님?
흠, 이제 몸은 어느 정도 돌아왔으니 놈을 물리칠 비책을 찾아야겠어.
어디 책을 좀 읽어볼까?
음, 음…
예끼놈!!!
흐에에에?? 저요?
그래! 너!! 책만 뒤적인다고 뭐가 나아지겠어??
방법이 틀렸어, 방법이!!!
스트릿의 거친 고수들을 만나봐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거야!
(쳇, 엄청 뭐라 그러네…)
뭐! 불만 있어!?!
아니요…
그리하여 스트릿 고수들을 찾아나선 랑이.
(헤에, 딱 봐도 보통이 아니다.. 무서운데)
뭐냐, 하룻고양이?
저, 저는 여차저차해서 힘을 기를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드라이기를 무찌를 수 있게 도와주십쇼!!
흥, 너 같은 애송이에게 멋대로 힘을 쓰게 했다간 큰일 나지.
저기 있는 the블랙”배트맨”고양이형님에게 가서 시험을 먼저 통과해야 돼.
배트맨?
(듬직)(우람)
아.
넌 뭐지?
배트맨 형님, 저는 어쩌구저쩌구….
맨입으로 오다니 배짱도 좋군!
그럴 줄 알고 준비한 비장의 뇌물!
냠냠
역시 츄*는 맛있군.
자,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
뭐야, 정말 츄*면 되는 거였어??
아무튼 좋아, 기합 넣고 가보자!!
Chronicle of Cat-Kingdom: The Rise of Amazing RangRang - 1부 비기닝 (끝)
(인 줄 알았으나…)
한 편에서는..
할짝.
벌떡.
후후. 완벽하게 속였군.
이제 다음 계획으로 가볼까.
(다음 예고)
용궁으로 간 랑이, 과연 무엇을 찾으러?!?!
바로 전에 문학에 대해 굳은 심지가 있다는 식으로 말해놓고 이런 글을 올리다니 참 염치 없습니다. 하하.
B급 감성을 좋아해서 편집하면서도 재밌었습니다.
조악한 사진 촬영에도 귀엽게 나와준 랑이, 삼색이, 산신령 같은 팬더고양이, 음식점 고양이, 고등어, 까망이가 앞으로도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