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시각에
홀로 깨어서
시간의 틈새로
노저어 나가자
시공의 틈을 메우는
명상의 시간세월을
넘나드는
명상의 세월
파도위에서 모아온
시간의 끈기와
물결 아래에서 받아온
공간의 찰기를 모아
단단한 시간의 진주
빛나는 어둠의
보석을 만들어
심연의 세계로
노저어 내려가자
9급공무원으로 공직을 출발하여 부시장으로 근무하고 퇴직하였습니다. 학장시절과 공직자 시기에 글을 쓰고 퇴직 후에도 글쓰기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살아온 세월을 반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