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날#36

-2026년1월1일 병오년 새해 첫날

by 채선후

붉은말의 해, 병오년 새해 첫날이다. 새해 첫 해를 보지 않았다.

아침에 눈을 뜨니 날이 훤하다. 시계를 보는 내 손목을 보고 놀랐다.

없다. 없어. 남편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사 준 금팔찌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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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후(債先後,본명:최종숙) 2022아르코창작기금선정작가,2020서울문화재단창작기금선정,2011한국불교문학신인상. 한국 수필만의 맛과 멋을 찾아 옛 문체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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