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앉은 식물들
창가에 앉은 작은 식물들
저마다 자기 자랑을 하는데
귀는 물론 눈이 즐겁다
소곤소곤 이야기가 얼마나
싱그러운지 함께 동화되어 주고받는다
술술 펼쳐지는 내 이야기에도
고개만 끄덕끄덕
말없이 바라보는 식물들이
이쁨으로 인사하는 요즘 내 친구다
일어나자마자
모닝페이지 쓸 때도
내 앞에서 애교로 행사하는 꽃기린
사랑의 눈빛으로 마주 보며
도란도란 나누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쁘다
모닝페이지의 브런치입니다. 여러분들과 소통을 즐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