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sit, 아링하리
아링하리 Revisit
[아링하리]
업로드한 것이 2022년 10월 29일이니,
벌써 2년이 흘렀다.
문득,
흐르는 외길 위 세워둔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이 지금도 그러한지
그 자리에 단단히 고장되어 있는지,
아님 시절인연에 따라 조금씩 이동했는지
알고 싶어 졌다.
녹슬었을지언정 화살머리 꺾어 돌아갈
필요가 없음을 고수하고 있을지,
당시 전혀 헛다리를 짚고 엉뚱한 내비게이션이 켜져 있었던 건지 다시 들여다보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지
아님 그 반대인지 궁금한 것도 있는데...
사실,
이런저런 고비들을 수없이 겪다 보니
창업을 위한 핑계철학이었는지,
철학의 구현을 위한 모지리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슬슬 그 경계가
무너져 내리기도 했고.
AI덕에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는,
시선처리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내 쓴 내평]
문답 형식으로 질문하고 들어보기로 했다.
당시 글 쓴 당시의 나 자신에게.
상담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기로 했다.
당시의 내가,
미래의 나인 지금의 나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