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6일 금요일
작은 틈 하나 없이
저 큰 하늘을 잿빛으로 가린 구름
잿빛 구름이 그렇게 육체를 가둠으로
마음은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한다.
잿빛 구름 저편에 무엇이 있는지 알기에
마음은 그 밝은 푸르름으로 시선을 옮긴다.
그 시선은 가두어진 하늘을 열고
가리어진 소중한 것들을 빛처럼 드러낸다.
마음은 그렇게 시간과 공간을 밀고 당기며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을 지켜나간다.
50세에 퇴직 후, 바라던 길을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