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저물다

2025년 07월 14일 월요일

by 손영호

한 여름 해가 저물 무렵

붉어지는 태양과 짙어지는 푸른빛의 하늘

바람의 움직임을 품고 태양의 빛을 머금은 구름

그 경이롭고 아름다운 광경에 눈물이 흐르고 또 흐른다.


벅찬 감동과 기쁨, 그리고 알 수 없는 슬픔

그렇게 수많은 감정들이 혼재되어 흐르기 시작하고

그 흐름이 마음속 하늘과 구름 그리고 노을이 되어

태양이 떨어지듯 그렇게 눈물로 떨어지는가 보다.


한 여름 해가 저물 무렵

산 너머로 사라진 태양과 베일을 벗는 하늘

다가오는 어둠으로 차갑게 식어가는 구름

모든 것이 저무는 그 광경에 눈물이 흐르고 또 흐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지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