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김치

2025년 8월 10일 일요일

by 손영호

마트에서 사 온 배추를 두 동강이 내고, 물에 씻으며 상한 곳을 떼어낸다.


멀쩡한 부분도 그냥 놔두면 상하고 버려지겠지만, 깨끗한 물에 씻어 다듬고 갖가지 좋은 재료와 양념으로 버무려 저온에 보관하면, 이 세상 단 하나뿐인 귀하고 특별한 음식이 된다.


사람의 삶도 그렇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이라는 상자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그것은 오롯이 나의 몫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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