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일 화요일
해 질 무렵, 불그스레한 빛이 나를 비추고
어둡고 긴 그림자가 드리운다.
왜 그 무렵의 풍경은 늘 가슴 시리고 아름다운가?
아마도 끝의 시작을 의미하기에 그럴 것이다.
끝은 아쉬움과 그리움을 빚어내고
아쉬움과 그리움은 아름다움을 자아내기에.
50세에 퇴직 후, 바라던 길을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