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8일 월요일
태양이 고개를 낮추고
대기가 숨을 죽이고
대지가 생명을 품으며
가을은 그렇게 오는가 보다.
대지와 나무의 잎이 마르고
대기와 하늘과 구름이 마르고
바람과 하늘색이 마르며
낮아지며 차오르고
내어주며 풍성해지고
그렇게 열매와 결실을 맺으며
가을은 오는가 보다.
50세에 퇴직 후, 바라던 길을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