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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는 것도 선택이다

2025년 9월 25일 목요일

by 손영호

화가 나면 스스로 인지가 가능하다. 다음은 선택이다. 화를 낼 것인가 참을 것인가.


경험상 화를 내서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런데 화를 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감정이 올라오면 즉각적으로 쏟아내고 싶은 충동이 일기에 그렇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인내심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경우에라도 화를 내지 않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면 참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원칙을 지키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변화가 일어난다.


그 원칙을 지키는 과정 속에 자신이 화를 참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화를 참으면 어떤 유익이 있는지 깨닫게 된다. 그런 경험과 깨달음으로 선순환 구조가 강화된다.


인간의 삶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다. 자칫 방심하면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고 만다. 반면 물에 빠지는 일이 적어지면 얼음판은 그만큼 견고해진다.


감정이 아니라 이성이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야 삶이 안정되고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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