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끓인 미역국

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by 손영호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 아들,

아침 일찍 미역국을 끓여놓고,

농구대회장으로 갔다.


아내의 말을 들어보니,

아들이 새벽에 일어나,

정성껏 준비했다고 한다.


이보다 더 귀한 생일 선물이 있을까?


온 가족이,

아들이 끓인 미역국을 나누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사랑과 정성으로,

기꺼이 수고를 아끼지 않는 그 마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소중한 지 느낀다.


우리 서로가,

서로의 사랑 안에 있음을 느끼며,

서로에게 미소 지을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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