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8일 수요일
산을 걷다 갈림길을 만났다.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한쪽은 오르막, 한쪽은 내리막.
나는 오르막길을 선택했다.
산에는,
오르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고,
오르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오르막길을 선택했다.
나는 여전히 숨을 쉴 수 있고,
나에게는 여전히 산을 오를 힘이 남아있다.
그렇게 나에게 생명의 호흡과 힘이 남아있는 한,
나는 끊임없이 오르막을 선택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생명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