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창고 (지금 깨닫는 인생의 진리)

부드럽게 흘러야 끝내 바다에 닿는다.

by 채화김영숙



나이가 들어가면서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젊었을 땐 어떤 일이든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방법이 어떻든 일단 밀어붙였다.
돌이켜보면 참 무모했다.
그땐 멈추는 법도, 기다리는 법도 몰랐다.

지금은 안다.
세상은 억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모든 일엔 흐름이 있고,
그 흐름을 거스르면 결국 내 마음이 다친다는 걸.
물처럼 흘러야 비로소 닿을 수 있다는 걸 말이다.

이제야 나는 깨달았다.
억지로 쌓은 일은 모래탑처럼 무너지고,
물 흐르듯 천천히 걸어온 길만이 단단히 남는다는 걸.
세상은 상선약수(上善若水),
가장 좋은 삶은 물처럼 사는 것임을.

이제는 서두르지 않는다.
조용히 흐르되, 멈추지 않고
끝내 바다에 닿는 물처럼 살고 싶다.
오늘도 나는 내 흐름을 믿는다.

#인생의 진리 # 상선약수 #물처럼 살기#후반전의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