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시 읽는 모임:
까닭 모를 우울과 까닭 모를 명랑은 다른 말일까?
나의 망막은 군데군데가 미어지려는 천처럼 낡았다고
그래서, 군데군데가 지워져 보이는 거라고... 한다.
마큐란 프로. 나를 지켜줘!
*사진은 어떤 시 읽는 모임에서 거의 일년 여에 걸쳐 내 시집, 《장미의 내용》《사과 얼마예요》를 읽고 공부하고 있다는 내용.
지난 금요일엔 안과 진료 대기 중에 저작권협회에서 온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조정인의 시 팬덤층인 한 모임에서 시 3편을 저작권료를 내고 전문성우가 낭송해서 보관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다고, 수락 가능하겠느냐는 내용이었다.
'버찌, 혹은 몰락 / 페이지들 / 너무 많은 흰' (시집, 《사과 얼마예요》에 수록.)
시인으로서 감사하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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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