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더 사랑하세요

by 달무리 아래서

강민경 님 유튜브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우리의 가치를 몰라주는 곳에 있다면 자리를 옮겨라'

사이다 하나를 사도 슈퍼에서 사면 천 원이고 비행기에서 사면 이천 원이라면 그 사이다는 비행기에서 훨씬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27살을 지내고 이제 28살의 삶을 맞이한다. 나는 한국과 미국을 왔다 갔다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사람마다 나의 모습을, 도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서로의 대화 수준이 달라졌고, 눈빛도 달라졌다.

26살에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면서 내 전공을 위해 더 깊게 파고들 때, 누구는 그 도전정신을 응원해 주었고, 또 누군가는 그래봤자 학생인데 하며 조롱했다. 사실 그 누가 나에게 어떤 평가를 내리든 간에 나는 내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에 신경은 안 쓴다고 하지만 굳이 나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내 자존감과 자신감을 깎아내리는 사람 옆에는 있어줄 필요가 없다.


미국의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대학생도 있고, 직장인도 있고, 가정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누구는 대학생인데도 그 삶을 너무 잘 즐기는 사람이 있고, 누구는 직장인인데도 빚에 허덕이면서 누군가를 미워하고 조롱하고 시기질투하기 바쁜 사람들도 많이 봤다.

대게는 나의 삶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은 많은 노력과 헌신 끝에 자신의 삶을 이루고 있었던 사람이고, 나를 평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속으로 했던 말은 "불쌍하네 저 사람" 하고 무시하면 되었다. 그럼 된다.

살아가면서 누가 진짜 내 편일까? 하면서 내 롤모델을 찾아야지, 진짜 내 편을 찾아야지 하는 것보단 나를 평가하는 사람을 피해야 한다. 정말 너 편인 사람은 네가 좋고 잘하는 것만 칭찬하지 않는다. 그리고 객관화는 스스로 끊임없이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니 너무 남에게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부모님이 나한테 편지를 써주실 때마다 이런 얘기를 하셨다 "우린 너의 영원한 팬이야 그러니까 기죽지 말고 노사 살고 싶은 삶을 살아야 해"라고. 내 마음에 항상 그 말을 되새기면서 살고 있다.


그 외에도 내가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는 말들이다:


"아는 길도 물어가자,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만의 속도를 지켜나가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우울증 걸린 남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