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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and왕 Jan 03. 2025

내 아내와 잘 살기...

해가 지고.... 해가 뜨고...

한 해가 시작되었다.

올해는 어떤 해가 될까..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기는 그런 올해가 될까?

그래서 몇 년이고 지난 뒤에 모든 사람들이 "아 - 그때는... 그 해에는.. 정말 행복했었는데..."으로  기억될 올해가 될까?


작년은... 2024년은?

별로.. 별로... 정말 별로가 쭉—이어지다가... 숙연..

아- 가슴아픔이 있었다.

쭉- 별로로 끝나지... 

명복을 빕니다.


참 계엄인가? 개엄(犬嚴)인가? 도 있었지...

맑은 물이 흙탕물로 변한 이유...

용수(湧水)가 솟구쳐서 어지간해서는 흙탕물이 안 되는 신비로운 샘인데 흙탕물로 변하다니 망연자실이다.

갑자기 추어탕이 생각난다.

작년 봄에 잡았으면.. 작년 여름에 잡았으면.. 작년 가을에 잡아서 추어탕을 끊여 먹었으면...


2025년

내가 좋아하는 숫자 5가 들어가 있는 해..

5는 숫자 중 중간에 있으며 이쪽이나 저쪽이나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잘 잡아준다.

그리고 5는 한 개를 더 가져다 놓으면 아무것도 아닌 “0”이 되고 또 하나를 가져다 놓으면 자기가 되고 또 하나 가져다 놓으면 또 0이 된다.

5는 무리하게 많이 가져다 놓으면 아무것도 아닌 0이 되거나 자기 자신이 되거나 한다.

5는 결코 자기 자신 이상이 되지를 않는다.

바람직한 2025년... 중도를 지키는 2025년... 욕심이 없는 2025년

우리 부부는 2025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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