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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 Do 잇지"

달리기는 내 삶의 언어가 되고, 조용한 시가 된다.

by 셈끝실행

Just Do 잇지. 러닝 챌린지 137일차


언제나 주말 아침에 달리는 러닝은 기분이 좋다.

바람이 살짝 차가운 듯하지만 하늘은 맑다.

이번 주 목표였던 10초 단축. 성공이다.

마지막 1km는 4분 10초로 달렸다.


심장이 두근거릴 때마다,

살아 있다는 실감이 온몸을 타고 흐른다.


러닝이 끝난 후,

모래 위에 조심스레 컵을 내려놓는다.


까라멜마끼아또 한 모금.

달콤함이 혀끝에서 번지듯, 작은 성취가 하루를 물들인다.


사진 한 장을 남긴다.

지금 이 순간,


달리기는 내 삶의 언어가 되고,

이런 날은 그 언어가 조용히 시가 된다.

함께 외쳐봅시다.

"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Do 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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