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내 삶의 언어가 되고, 조용한 시가 된다.
Just Do 잇지. 러닝 챌린지 137일차
언제나 주말 아침에 달리는 러닝은 기분이 좋다.
바람이 살짝 차가운 듯하지만 하늘은 맑다.
이번 주 목표였던 10초 단축. 성공이다.
마지막 1km는 4분 10초로 달렸다.
심장이 두근거릴 때마다,
살아 있다는 실감이 온몸을 타고 흐른다.
러닝이 끝난 후,
모래 위에 조심스레 컵을 내려놓는다.
까라멜마끼아또 한 모금.
달콤함이 혀끝에서 번지듯, 작은 성취가 하루를 물들인다.
사진 한 장을 남긴다.
지금 이 순간,
달리기는 내 삶의 언어가 되고,
이런 날은 그 언어가 조용히 시가 된다.
함께 외쳐봅시다.
"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Do 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