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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 Do 잇지".

도전은 삶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다

by 셈끝실행

제10회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시험을 마치고

나는 가볍게 긴장된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섰다.

제10회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시험. 사실 이 시험은 꽤 오래전부터 나의 목록에 올라 있던 과제였다.


제1회 시험이 열렸을 때 신청을 하려다 코로나의 여파로 무산되었고, 그 후로는 일상에 밀려 기회를 놓쳐왔다.


그러다 문득, ‘지금 아니면 또 언제?’

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이번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다.


공부 시간은 이틀.

짧았지만 집중했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다.

문제들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역시 이론과 실무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애매하게 느껴지는 문항들도 있었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왜냐하면 나는, 도전했기 때문이다.


시험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흐린 날씨지만 마음만은 따뜻했고 바람은 상쾌했다.


하고픈 공부가 있으면 해보고,

하고픈 일이 생기면 도전하면서 살아가는 것.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삶에 감사를 전하는 방식이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결과가 어떻든, 나는 또 배우고, 또 도전할 것이다.


시험은 끝났지만, 삶의 배움은 계속된다.

그리고 나는 그 길을 걸으며,

여전히 감사하고, 여전히 사랑하며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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