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이유.
Just Do 잇지. 러닝 챌린지 141일차
'달리는 이유.'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러닝을 이어간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오늘은 141일째. 몸은 조금씩 피로를 쌓아가고 있지만, 눈을 뜨면 이미 내 몸은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
습관은 의식을 뚫고 무의식까지 스며든다.
그래서일까, 가볍게 나가 뛰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다시 중심이 잡힌다.
오늘도 나는 내 안의 무의식과 싸운다.
편안함만을 좇는 에고, 게으름을 부추기는 욕망의 목소리.
하지만 나는 안다.
그것들은 내가 아니다.
진짜 나는, 심장이 타는 듯 뛰고, 땀이 흐르며 깨어나는 생명의식이다.
나는 매일 달린다.
나를 다시 깨우기 위해,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
그리고 오늘도, 바다와 하늘을 벗 삼아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내 안의 생명을 흔든다.
함께 외쳐봅시다.
"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Do 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