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남긴 흔적, 마음의 업.'
Just Do 잇지. 러닝 챌린지 140일차
'삶이 남긴 흔적, 마음의 업.'
4월은 나에게 삶의 본질을 다시 마주하게 한 시간이었다.
누군가에겐 잔인한 달이었고, 또 누군가에겐 기억을 되새기는 메모리얼의 달이었겠지만
나에게는 ‘깨어남’이라는 단어로 기록된다.
4월은 나에게
삶이 끝나는 순간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
그것은 바로 ‘마음’이었다.
겉모습은 사라지고,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내가 짓고 쌓아온 마음의 결은 끝내 흔적으로 남는다.
그래서 나는 조심스러워진다.
말 한 마디, 생각 하나, 작은 행동 하나에도
마음의 울림이 담겨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 삶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아니라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내가 남긴 마음이 누군가의 하루에 따뜻한 볕으로 남기를.
“업을 짓지 마십시오.
마음을 아름답게 남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