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9.주짓수를 통해 배우는 인생의 기술

저마다의 삶에 대한 방향이 있을것이다.

by 셈끝실행

일주일 만에 다시 도장을 찾았다. 오늘의 훈련은 가드 포지션에서 '시저스 스윕'과 '플라워 스윕'을 반복하는 것이었다. 기술 하나하나를 몸에 익힐 때까지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해 보았다.

하루의 업무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늦은 저녁까지 도장에서 땀 흘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각자의 삶에서 바쁘고 힘든 하루를 보냈을 텐데, 이들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다시 운동을 시작하는 걸까?


아마도 저마다의 삶에 대한 방향이 있을것이다.

삶에서 '흘러가는 대로'가 아니라, 좀 더 나은 나를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해본다.


오늘도 늦은 밤 함께 땀 흘린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모두의 삶이 더 강하고 깊어지길 응원하며.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