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도 실력"
달리면 생각이 사유로 바뀐다_179일차 러닝
#제주국제관광마라톤 대회를 일주일 앞둔 아침.
주말 아침, 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이런 날은 유난히 마음이 고요해진다.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나에게 바다가 조용히 말을 건넨다.
“이제는, 잠시 쉬어도 괜찮아.”
비가 오고, 눈이 내리고, 거센 바람이 불어도
나는 매일같이 나를 깨우며 달려왔다.
5개월이라는 시간,
그 모든 순간이 내 안의 결을 조금씩 다듬어주었다.
생각은 사유로 깊어졌고, 삶을 바라보는 눈은 더 단단해졌다.
이제는 대회를 앞두고
3일간의 회복과 쉼을 선택하려 한다.
몸도 마음도 부드럽게 이완하며
마지막 숨을 고르고 싶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걸음들에
지금의 나로서 깊이, 진심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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