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다만 인연이 스쳐가는 바람만있을

by 셈끝실행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인연이 스쳐가는 바람만 있을 뿐.”


세상을 ‘존재한다’고 믿는 순간, 괴로움이 시작된다.

사실 세상은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의 흐름일 뿐이다.


우리는 흔히 ‘나’라는 존재, ‘세상’이라는 실체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 믿음이 바로 괴로움의 근원이다.


고정된 무언가가 있다고 여기면, 변화를 두려워하게 된다.

잃을까 봐 불안하고, 변화를 막으려 애쓰며 마음이 괴로워진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원인과 조건이 만나 생겨났다 사라지는 연기(緣起)의 법칙 안에 있다.


꽃이 피고 지는 것처럼, 생각도 감정도, 나 또한 인연의 한 조각일 뿐이다.


그렇다면 세상은 ‘물체의 세계’가 아니라 ‘사건의 세계’다.

모든 것은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사건의 흐름 속에 있다.


이 흐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존재’라는 환상은 사라지고, 괴로움도 함께 풀려간다.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인연이 만나고 흩어지는 사건만이 있을 뿐이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고통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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