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오늘 내 몸무게가 69.8kg라니!
Just Do 잇지. 러닝 챌린지 111일차
뭐지??? 오늘 내 몸무게가 69.8kg라니!
오늘 아침, 공기가 유난히 상쾌하다. 새벽에 내린 비가 모든 먼지를 씻어내고, 바다의 짠 내음과 함께 신선한 바람이 온몸을 감싼다. 귓가에 들려오는 파도 소리, 그리고 가벼워진 몸. 이 모든 것이 러닝을 시작한 지 100일이 넘은 지금, 내가 누리는 작은 기적이다.
오늘은 10km 페이스 러닝을 하고 마지막 2km는 펀 러닝으로 마무리했다. 솔직히 100일 전만 해도 이렇게 뛰면서 즐길 줄은 몰랐다. 처음 러닝을 시작할 땐 몸이 무거웠다. 그동안 76kg이었던 몸과 지친 마음으로 뛰는 내내 힘들고 지쳤다.
그런데 지금은? 오늘 체중계에 올라가 보고 깜짝 놀랐다. 69.8kg. 몇십 년 만에 60kg대를 봤다. 물론 단순한 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다. 더 중요한 건 내 몸이 진짜 가벼워졌다는 느낌,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훨씬 단단해졌다는 거다.
이처럼 아침에 러닝이 주는 변화는 확실하다.
첫째, 체중 감량과 대사 촉진. 아침 운동은 하루 종일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킨다. 꾸준한 러닝이 내 몸을 서서히 바꾸어 준 것처럼 말이다.
둘째, 심혈관 건강 증진. 규칙적인 러닝은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셋째, 인지 기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 단 10분만 뛰어도 뇌의 전전두엽 피질 혈류량이 증가해 집중력과 창의력이 올라간다고 한다. 또한 운동 중 분비되는 엔도르핀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러닝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내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과정이다. 오늘도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간다. 내 몸은 더욱 탄탄해지고, 마음은 가벼워진다.
‘작게, 꾸준히, 실행한다’는 나의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계속 달려갈 것이다.
함께 외쳐봅시다.
"실행해버렸지 뭐야!"
"그래 JustDo 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