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감

사실 먹으러 감.

by 비버랩 Beaver Lab

때는 날 좋은 5월의 어느 날, 일교차가 아주 기이한 계절이었다. 어느 때와 다름없이 애교쟁이 망구를 쓰다듬던 비버랩은 캠핑을 위해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KakaoTalk_20241212_100320909.jpg 망구의 꼬순내는 여전히 중독적이다.

차를 끌고 근처 코스트코에서 고기를 샀다. 등갈비, 로티세리 치킨, 마시멜로,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까지 카트에 담았다. 어느 정도 니즈를 충족한 뒤 예약했던 근처 캠핑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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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대략 6시 정도. 해가 지기 시작했다. 추워질 세랴 빠르게 새로 산 그릴에 숯을 넣고 고기를 올렸다.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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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가지를 굽고 무슨 소스를 뿌린 뒤(기억 안 남) 치즈를 올린 요리였다. 나는 사실 가지를 나름 먹는 편이라 괜찮게 먹었다. 우측은 로티세리 치킨 살을 찢어 샐러드에 곁들인 요리였는데, 한 가지 변수는 치킨 자체 염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름 파인애플이 새콤달콤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사진엔 없지만 오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고추기름에 버무린 오이무침도 있었는데, 얘는 매콤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 찍을 겨를이 없었다. 물론 이 모든 요리는 주임님(GOD)이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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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비버랩 창고에 있던 led 알전구도 챙겨 왔다. 나는 완벽한 캠핑을 위한 대표님의 철저한 준비성에 혀를 내둘렀다. 비버랩은 최고다…. 이로써 스테이지는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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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봐도 우리 자리밖에 안 보인다. 마법진인가 영역 표시인가 단순 데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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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 바베큐와 곁들여 먹는 꽈리고추, 콘치즈까지 아주 완벽한 먹부림이었다. 맥주까지 금상천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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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후식까지 해치웠다. 이것이 낭만 아니겠는가. 먹고 얘기하다 보니 어느덧 11시. 시간이 늦어 빠르게 자리를 정리하고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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