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한 시간들
어제 수영을 마치고 아들은 엄마에게 자신의 일터를 안내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레지던시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3분.
아들은 꼼꼼하게 가는길을 안내해 주었다$
집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는방법. 몰이나 마켓을 갈때 헷갈리지않게 가야하는길. 그리고 길을 잃었을 때는 무조건 지하철역을 물어보고
지하철 역으로 가면. 바로 그 앞에있는 건물이라고 알려주었다.
아들의 친절하고 꼼꼼한 그리고 기억력이 감퇴된 엄마에게 쉽게 상기할 수 있는 상징적인것을 알려주며 기억강화 훈련을 해준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릴듯 하다.
회사 출입구에서 같이들어가면서 사진을 찍을때마다 옆에서 말없이 엄마의 행동을 지켜보고 기다려주는 아들.
엄마가 일상을 기록하여 가족들에게 전달하는것을 익히 잘 알고있듯
매순간 엄마에게 배려를 해주었다.
고마웠다.
들어가보니 책상곳곳이 말레이시아 국기가 꽂혀있었다.
작은 국기로 행사때 손에들고 흔드는용이다.
아들이 근무하는 자리에 앉아 말레이시아 국기도 한번 흔들어보았다.
정말 흥미로운 일을 경험했다.
아들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마음이 따뜻했고 엄마가 그동안 참 그리웠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방문목적의 동기를 쿠알라룸푸르 이틀째날 잘 행사했다.
2025.5.11.a.m.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