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의 세상에 마음의 손길을 뻗는 그녀

나는 그녀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by 김애옥

창밖을 늘 내다보는 그녀

그녀는 안에 있다.

안에 들어있는 그녀는 늘 밖의세상을 바라본다.

밖의세상은 이미 알고있는 세상이건만,

그래도 뭔가 새로움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그것이 다른세상에 대한 그리움인가?

아니면,

지금 그녀안에 주체할 수 없는. 갑갑한 안의 환경 대한

지루함인가?


그지루함이란 무엇인가?

일상을 말하는것인가?

안전함을 의미히는건가?


안전이란 무엇인가?

살메서 안전한, 안정된 삶은 고달픈, 무지의 세상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것을 어리석게 느끼게 할 수 있는건가?

그녀는

그녀다.

다른 그녀가 될 수없다.

타인과 같아지는 그녀가.


긴세월동안 밖의 세상에 마음을 두고

그안에서 버둥대며 살아온 그녀가

이제야 그녀앞에 틀이 없는 창살이 놓여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더 발버둥치나보다.

밖의세상을 가까이 체감할 수 있게 마응의 손길을 뻗어내나보다.


2018년10월30일

나는 엄마는 위대한탄생이라고 부르짖으며 새갤러리 오픈테마로

전시를 했다.


신부시리즈.

결혼을 한다고해서 다 엄마가 되는건 아니지만,

익숙했던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환경으로 뛰어든

용감한신부. 새생명을 탄생시킨 위대한 모성.

그래서 나의 신부그림은 예쁘지않다. 개성이 넘치는

신부이다.


엄마가 된 나는 위대함을 자처했다.

어리석게도.

그러나 그러나 나는 그 어리석음을 사랑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나에게 너무나 귀한 존재자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내가 끝없는 사랑을 넘겨 줄 수 있는 대상이 대상이되어 나와 함께할수 있다는 나의 판단이다.

그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


하지만, 이제 엄마라는 갑옷을 내려놓고 발가벗긴 상태로

나와 그녀를 마주하게 되었다.

이제는

진정

나를 사랑할수 있는건가?


2025.6.9..a.m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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