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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애옥 Aug 14. 2024

시원한 전시장

청담동갤러리 조르쥬  마티유전시

전시장은 하얀벽이다. 하얀적시벽과 시원한공간. 그리고 관람객이 드문 장소에서 조용히 작가와의 호흡을 맞춰보는 시간은 매우 감미롭다.


좋은환경이 이런것이라고 해야하나?

최소한 한달에 한번 이상은 전시장에가서 작과와 호흡을 맞춰본 시간이 벌써 몇십년이 훌쩍 지났다.


그. 기나긴시간동안 호흡을 맞춰본 작가가 수백명은 족히 되었을 터 하지만 기억이 뚜렷하게 나지 않는다.

누가 무엇을 어떻게 그렸고 세상에 내어졌는지...


망각의자유를 느낀다고 해야하나

궂이 그작가 그그림 그의 가치관등등을 내 장기 기억속에 리폼시킬 이유가 없어서겠지.

그래서 새로운것을 볼 때마다. 하얀벽이 나를 흡수시킨다.

과거의 모든 이미지는 깨끗이 지우고 지금 이순간

여기있는것과 흐흡을 맞추라고.


그래 그래야지

너무 많은것은 나의 멘탈에도 유익하지는 않아.

그래 그렇게 나는 흰벽에 흡수되어 60~70년대 작품에 나의 호흡을 맞추었다.

하얀나의 생각에 빨강 그리고 검은 한휙으로 쉬익 날린. 힘찬 작가의 필과함께

조르쥬 마티유작가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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