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소중함
비가 많이 온날.
인사동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지인을 만나기로했다.
비가 많이 오는날
인사동에서 놀부정식을 먹고 장수막걸리를 서너잔 마셨다.
지인이 이야기하길 막걸리는 앉은뱅이가 되는 술이라한다.
처음듣는 말이었고
난 막걸리를 마시지 못했지만? 아니 안마셔봤지만,
어제 마신 막걸리는 두부라는 음식과 참 잘 맞았다.
비는 계속 내렸고
무의식과 의식에 대한 화두를 놓고 다차원적인 해석들을 내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말의 재미를 느꼈다고 해야할까?
나는 에술을 직업적으로 하는사람이라기 보다는
내삶의 스토리를 다차원적인 방밥으로 단지
내어놓는것에 그 목적을 두는것 같다.
xx,쟁이가 아니라
의미있는 삶의 힌 축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사람?정도
그러나 삶의 의미보다는 재미 그리고 탄성이 있는 줄다리기의 삶.
그런 내삶의 방향이 예술을 향한 길이라 생각하고싶다.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인사아트갤러리로 갔다.
앞서 전시를 보고나온 그곳에 르프랑이라는 청와대 끝자락이 살짝보인다는 전망이 좋은 카페였다.
이곳에서 또다시 의식과무의식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말의 재미를 느꼈다.
비내리는 창밖의 풍경아래 한국의 멋을 드러내는 기와지붕이 나지막이 내려앉아 있었다.
그것을 바라보는 나는 마음이 편안했다.
서정적인 분위기
굵은 빗방울
카페내에 설치된 앞서 봤던 작품들에 시선을 가끔 옮기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것 같다.
화두는 이리저리 여기저기 다양한 주제들.
굵은 빗방울이 내리 쏟았다 끊어졌다를 반복
지인과 다시 나와. 인사동 한켠에 있는 작은 호프집에서
다시 맥주와 대구포를 안주로
다시 한잔 걸치며
예술관련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일상적인 일들, 과거의 미스테리했던 미해결된 이야기를.
참 다양한 이야기들
일방적인 대화가 아니라
토스하는 대화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는 그래서 타인의 생각으로 철학적인 사고의 확장 그리고 겸손, 나이듦에 내려놓는 힘.등
작업하는 사람에게는 가끔 이런 대화들이 필요한것 같다.
뮌가를 배우는것이 아니라
알고있는. 지식을 내뱉는것이 아니라
나는 이렇게 생각해 너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때는 이랬었지. 그때 그랬던 그상황은 내생각은 이렇다고 판단돼.
또 많은 시간이 흘러갔다.
나는 그런것 같다.
대횐가 잘 통하는사람
소통이 원활한사람
이런사람과 대화를 나눌때는 시간을 내려놓는것같다.
시간을 재거나. 다음일정을 맞추거나 적당히 거리를 두며 달아나는 행위는 하지 않는것 같다.
그런대상을 정말 오래간만에 만난것같다.
지인과나는 인사동에서 광화문까지 걸어가며 옣날 어린시절이야기를 나누며 걸어왔다.
또다른 화제
다리가 아프다는 기억도 사라지고
옷이 다 젖은 상태로 걸어갔을때 문득,
대학원다닐때 대학원장님께서 백영수 화가 귀국전시를 동문들과 함께 관람하고 인사동에서 원장님과 둘이 광화문까지 걸어오며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났다.
거리가 먼길
함께 걸으며 나누었던 대화
십여년이 한참이나 지났던 그시절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어제의 그길도 다시 오버랩되어 지금 이순간에 떠올려진다.
이렇듯,
삶은 우연과 필연의 엮임이
다시 탄탄하게 섥히고
경험했던 경험치의 새로운일이 다시 새로움과경험했던 아름다운이이 블럭처럼 쌓여 장기기억에 고이 저장되는것같다.
그 쟁기기억인 아름다운 추억이 다시 재료가 되어 새로운 경험치에 더불어 함께 또다시 익숙하지만 새로운 그런 툴로 만들어지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