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해먹기
지독하게 더운 나날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은 기운빠지는 날들이 연속적이다.
그러나 살면 얼마나 더 산다구.
하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진다.
요 며칠 해결해야할 전시와 철수등 바쁜일정에도 쉼없이 일은한거 같지만. 그것만이 다는 아닌듯한 생각이 들었다.
이나이에 일중독?
일중독은 아니지만 생각의 모터는 계속 돌아가고 있어
작업을 하지 않을때
일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는것 같다.
작업실정리가 필요했다.
어제는 갤러리에 가서 다시 셋팅을 하기위한 마음의 준비를 했다.
신부그림을 철수하고 상반기그림을 다시 전시하기로.
체력이 우선이였다.
그중 으뜸이 먹는것.
요즘 입맛이 없어서 살빠지겠지?하며 소량의 식사만 했지만
갤러리 셋팅을 위해 다시 음식해먹기를 시도했다.
가지와당근볶음, 잡곡밥,시원한 무짠지물에 새콤한식초로 맛을내고
생 꽁치를 사서 꽁치 김치찌게를 했더니 먹을거리가 풍성했다.
노동을 하고 흐르는 땀을 뒤로 한상차림에 노오란 망고수박에. 칭따오 맥주를 한두잔 들이키니 식욕과함께 다시 생기가 도는듯 했다.
무더운여름
지쳐 누워있기보다
다시 두발로서서 움직이기.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