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용실을 가야겠군
오젼 드로잉 작업을 하면서 갑자기 든 생각.
머리가 상당히 길러졌다는것.
최근에 내 머리가 길다는 생각을 했지만 잘라야겠다고 생각하지않았는데, 나이들어 긴머리를 하고 있는 자신을 문득 돌아보니 의도적으로 길러졌던머리길이가 아니라 정신없이 살아진 탓에 길러진 머리라는것.
그래서
오늘 미용실에가서 머리를 잘라야겠다고 생각하며
길러진 머리를 남기기 위해 인증샷을 찍었다
머리길이가 족히 40센티는 넘을듯 하다.
드로잉을 하다가
길어진 머리 신경쓰다가
연필을 내려놓고 산책을 하러 나갔다.
밤새 내린 폭우로 시원하게 샤워를 한 식물들이 푸릇푸릇하게 비비디한 컬러를 내보이며 내눈을 사로잡았다.
걸어가는 내내 셧터를 눌러댔다.
언제 또 이렇게 싱싱한 컬러를 보겠는가.
물먹음된 흙냄새
싱심한 식물들
그리고
무거운 내발걸음
나에게는 좀 늦은시간이지만 뙤약볕이 아니여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