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아름다움
비가오는 주말아침
멀리 성남에서 우리집앞까지 와서 나를 태우고 다시 맛집을 찾아
청라까지 수경씨를 만나 점심식사를 하는 날.
갑자기 잡힌 일정.
난 흔쾌히 약속했고
우리는 만났다.
아이들이 6살에 만났던 엄마들.
나를찾기 모임이였던 그시절
2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는 만나있고 만나면 이제는 아이들의
이야기보다는 선생님이란 칭호보다는 언니라는 칭호로 우리는 패밀리가 되었다.
무수히 많은 세월이 흘러 아이들은 짝꿍을 만나 결혼을 한 친구도 있고 차기 결혼 대기자도 있고.
10시30분에 만나 6시까지 7시간이 넘게 우리는 끝없은 대화를 나누었다. 청라에서 점심먹고 다시 우리갤러리에서 차를 마셨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아름다운 추억이 하나 쌓여간다.
좋은사람들을 만나 긴시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건.
그것도 맨정신에
우리의 수많은 화제거리의 메모리가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겠지.
아이들을 키우며 가슴조린 일들을 나와함께 해결하며
지나온 세월들~
그세월들이 우리의 우정의벽을 튼튼하게 쌓아놓은것.
내가 밥을 얻어먹어도 진혀 부담스럽지 않고
내가 디저트를 사줘도 전혀 부담스럽지않고
비오는날 먼길을 운전하고 와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아름다운관계.
그런관계를 맺고살아가는 나는 찐 부자이다.
그래도 세상살맛은 있다는걸 깨닫는다.
그래서 살아가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