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을 맞이하며

밤새 내리고 있는 빗소리

by 김애옥

밤새 비가 퍼부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아침도 그자리 그시간.

난 당분간 허리가 아파서 작업을 못할것같다.


그래도

나의 루틴은 이어져가고 있다.

최근 미술사공부를 하면서 고대미술에 대한 공부를 다시 시도해보려고한다.


꽤나 오래전 생각나무 출판사에서 한정판으로 나온 큰책

지도로 보는 타임스 세계역사 시리즈를 구입했던 책을 꺼내들었다.

나무 크고 무거워 들기도 버갑지만 활자가 커서 읽기는 편하다.

그리도 길치인 나에게 지도보는 안목도 생길것같아 좋다.


지금은 빗소리.

또 빗소리에 집중한다.

마치 내가 깊은 계곡 속에 앉아있는것같다.


물흐르는 소리

커피향

그리고 묶은 책냄새


아!!

새벽에 꼭 작업을 안하더라도

이런 평온한 시간을 나에게 마련할 수 있는거구나.

난 그걸 지금 알게되었다.

허리의 불편함이

또다른 방법을 제시해준것.

마침 찾아온 반가운 빗소리와 함께 계곡에 있는듯한 환경조성.

그리고 몸에 좋든 말든 새벽에 마시는

뜨거운 커피와

그향기가 모두 어우러진 이순간.

이순간

똑같은 상황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바로 이순간말이다.

그것을 기억해내고 싶다.

먼날~

내가 기력이 없을때 이글을보고 이미지를보고 이때를 떠을릴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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