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디피를 마무리하며
제25회 개인전 "신부 그리고 술한잔 그리고 여인"
전시회를 많이했다. 단체전까지 포함한다면 50회는 족히될듯.
그동안은 책임감으로 했지만 이제부터는 내삶의 정리 차원에서 작품전시를 진행해야겠다.
미술과 내삶은 20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긴세월이다.
미술학원운영하면서 학생들 미술전시를 기획하고 사회단체활동하면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그 수많은 세월.
전시 기획이야 눈감고도 훤히 진행할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이제는 어디로 가고 이제는 머리는 어떻게 하는지 눈으로는 어디에 놓아야 하는지 훤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 서글프다.
작가는
열심히 쉬지않고 작업하고
그 결과물 하나하나의 구슬을 꿰어 전시장에 차려놓는다.
정말 힘든작업이다.
타인이 보기에는 마치 소꼽놀이 처럼 보이겠지만,
작가들의 잠못이루는 삶과 고뇌속에서 보내는 시간들은 잘 차려놓은 전시장의 새끼들이 차례차례 얼굴을 내밀고 있는것이다.
이번전시 신부 그리고 술한잔 그리고 여인은
제주살이 40일간 새로운 신부시리즈를 그려냈고
귀경하여 칵테일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다양할 술한잔의 맛에 인생의 깊이를 새겨보고 그리고 여인이되어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되새겨보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자화상 365를 기반으로 매일 찍슨 나의 자화상 셀카를 통해
나의 인물표정을 탐색하고 그것을 그려내며 자신과 만났던 그림들을 이번전시에 내어 놓는다.
작은 소품들이지만
매일 새벽에 나와내가 만나는 그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한 전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