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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애옥 Aug 23. 2024

마음의길

습관에 의한 행동? 이끄는대로 가는길?

내마음의 길을 알아 볼 수 있다면 큰행운이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의길을 알아보기 보다는 습관적 행동에 의한. 행위가 이루어지고 그에 따른 생각과 판단이 이어져 나아간다.


순간 글쓰기 또한 그런것일까?

순간 글쓰기는 나에게 있어서 아닌듯 하다.

나는 글을 쓸때 생각과 판단 그리고 주제 탐색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다. 그냥 핸드폰을 꺼내들고  순간. 스치는 장면을 찍어보고 또 이미지에 대한 문득 떠오르는 과정을 기록한다.


이러한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만은. 나는 그냥 해본다.

그러다 보면 고구마줄기처럼 이어져 나오는 이야기 거리들이 있다.  그이야기 거리들은  남의 속이 아니라 나의 속에서 나온 이야기 이기에 친숙함과 정감이 든다.


이와인은  가성비 좋은 와인이라고 그누가 권했던 와인이다.

함께 마셨던 이와인은  맛이 나에게 깔끔했다.

그래서 계속 애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마음은 습관에 의한 행위가 아니라

정말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심? 다짐? 아니 하고자 하는 욕구? 그럼 욕구는 뭐지? 다짐은 뭐지?결심은 뭐지?


난 누가 좋다고 해도 그리 쉽게 그것을 따르는편이 아닌데

지금 순간 떠오르는 그때의 그시간과 지금의 이판단이 아이러니하지만, 습관에 의한 행동이 아니라 마음의 길이라 생각한다.


마음의 길이란 미리  알수는 없지만  

어떤 문제를 선택을 하고 나면 그것이 가져다 주는 전달의 힘을 느낀다면 마음의길을 잘 따라가고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산하지 않고 따져보지 않는 자신의 작은 판단의 연속이 바로 자신의 마음을 알아보는 첫걸음 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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