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애옥 Sep 19. 2024

두여인

노랑우산의소품

노랑우산을 손에 쥔 두여인은 친구관계일까?자매관계일까? 생김의 모양새를 보면 모녀관계는 아닌것 같다.


두여인은 비는 오지만 매우 화창한?날에 외출을 하기위한 준비중인듯 하다.


노랑우산이 말해줄것같은 두여인의 마음은 새로움을 만나기 위한 설레임이 함께 한다.


설레임이란 무엇인가?


일상을 늘 바쁘게 살아온 나는 설레임의 느낌을 감지하지 못하고 살아온것 같다.

늦은 시기인 지금 나는 그 설레임이라는 감정을 테이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마음이 설레인다는것은 사물이든 인간이든 꿈을 실현하기 위한 길을 만나든 나도 모르게 드러나는 마음의 흔들림?파동? 심장박동을 격하게 느끼는것?

잘모르겠지만, 살아가는데 필요한 감정파동인것 다는 확신은 든다.


모든것을 서치하여 분석하고 따져보고 재단하고 수천번의 선택해야하는 행위와는 차원이 다른 그 어떤것.

설레임.


지금 지하철속에서 글을 쓰다 네정거장을 거쳐 내려 다시 15분을 걸어야하는 길을 천천히 걸으며  설레임에 대해 생각을 하며 글을 쓴다.


노랑우산을 손에 쥔 두여인의 마음처럼

나도 글을 쓰며 걸어가는 나자신에게 설레어본다.

나르시스즘이여도 좋다.

나는 나를 만나기위해 준비를 할때 그 노랑우산이 알려주는 그설레임을 살며시 가슴에 담아보고싶다.


아침 출근하면서 한컷의 이미지가 나에게 전해주는 설레임이라는것. 내가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알것만 같기도 하다.

그설레임.

작가의 이전글 손수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