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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장띠끄

맛있는 빵집

by 김애옥

1년만에 방문한 서초동 빵집 장띠끄

노랑색의 입구가 발길을 재촉하고있다. 맛있는 빵냄새가 뇌에서 기억을 찾아내고 자그마한 매장에서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가성비좋은 줄줄이 나열된 빵들.

제품의 수는 많지 않지만 시그니쳐 3가지 종류의 고소한 바게트는 늘 3가지를 한꺼번에 구입했다.

개당 3500원 짜리의 바게트는 앉은자리에서 뚝딱 질겅질겅 씹어대는 그 맛이 일품이다.


짭짤한 간에 바짝 구워내어 딱딱하지만 쏟아내는 침으로 서서히 녹여내는 그 입질은 나자신에게 주는 유쾌함이다.


커피는 사양

침으로 녹여내는 밀의 고소한 맛.


1년만에 맛보는 장띠끄의 바게트맛을 보고 난 나는 언제

또 이곳을 와볼까?하는 살짝 걱정반의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그래 행복은 바로 이순간뿐.

오늘 이순간의 짧은 행복만을 가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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