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되는 둘째날의 여정
테라스에 있는 노랑색 접혀진 그늘막우산과 흐린날씨의 잿빛 하늘이 묘하게 어울리는 제주의 첫숙박 아침을 맞았었다. 상큼한 비온날의 대지 내음을 맡으며 하루의 문을 열었다.
사무실안에는 커다란 나이든 고양이가 있어 난 들어가지 못하고 딸이 강사진들과 강습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예쁜 감굴 트리가 눈에 들어왔고, 일식이라는 기분이 들었던 식당의 인테리어는 옛집을 약간 틀어 보수한 공간으로 있었던것을 그대로 살리고 데코레이션으로 치장한 깔끔한 공간이였다.
밑반찬도 깔끔하며 맛있었다.
제주 둘째날 음식 탐험은 한참 지난 지금 이시간에도 입에서 군침이 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