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애옥 Aug 08. 2024

여의도 성모병원

MRI검사결과를 들으며

여의도 성모병원에 왔다. 아침일찍 서둘러 검사결과를 들으러왔다. 신경외과와 척추디스크 관련검사 두가지를 검사하며 기다렸던 긴시간들은 별의별 생각들이 다 들어섰다. 특히 뇌질환관련해서 더욱 예민한 상상력이 발동되며 최후의 상황까지 벌어지는 그순간까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내며 기다렸던 시간들이 뜨거운. 태양아래 작은 눈사람이 녹아내리듯 살그머니 사라졌다.

천만다행이다.

나의 뇌와 안구는 정말 멀쩡하단다.

신경외과전문의 소견이다.

네 정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클리어한 진단에 만족합니다.


다행중불행!! 늘 인생은 반전의 연속이던가

척추 디스크가 터졌다는 진단소견이 나왔다.

증상이 없다면 그냥 살지만 터자 디스크가 발동하여 신경을 눌러 신경다발을 건드려 통증이 온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견에 난 참아보겠습니다.

통증을 업고 가면서 운동재화치료에 힘써보겠습니다!!

전문의는 나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노력해보세요.

네 노력해보겠습니다.

환자의. 결심에 동조 해준 전문의에게 감사!!!

작가의 이전글 흐르는눈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