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성, 나를 마주하는 시간

by 산속

양면성 속의 홀로 섬, 그리고 행복의 방식
사람의 본질은 항상 양면성이 존재한다.
나는 그 혼돈의 시간 속에서
홀로 외로움을 지켜가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누군가 천천히 다가오는 순간은
긴장과 두려움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것은 결국 자기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로움은 때로 깊은 우물이 되지만,
동시에 나를 온전히 마주할 수 있는
가장 고요한 공간이 되어주기도 한다.
타인의 시선과 기대가 없는 그곳에서,
나는 비로소 나만의 진실을 발견한다.
세상이 정해놓은 관계의 틀 안에서
억지로 웃거나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나의 속도와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타인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행복은 거창한 성취나 타인의 인정에 있지 않다.
그것은 혼돈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를 지키고,
고요한 내면의 호수 위에서
나만의 오리가 되어 유유히 떠다니는 것.
오늘도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이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나의 행복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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