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의 시작점

특별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지만

by 비몽


어영부영 어린 시절을 거쳐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 순수한 나이 7살,

처음 맞이하는 공식적인 작은 사회 “초등학교”.


그때부터 사회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정상의 범위를 정해준다.

사회는 틀을 사랑한다.

넘치거나 부족한 부분을 잘라내고 채워내 모두 같은 것으로 “보이게끔” 유지한다.

그래야 사회는 안전하다고 인지하고 다르지 않은 사람을 보며 안심한다.

’ 너도 별거 아니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틀“ 밖에 벗어난 이들을 배척하며 소속감을 가진다.


그래. 그 틀에 나는 들어가려고 노력했다.

혼자이기 싫었다.

외롭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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