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고향에 내려간 김에, 지금은 '책마을해리'로 거듭난 나의 영원한 모교, 나성국민학교에 들렀다.
이대건 촌장이 손수 갈아서 만들어준 커피보다 나는 옛 추억의 향기가 더 진하고 그리웠다.
비 갠 오후,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러나 나에게 나성국민학교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드라마 <도깨비>의 대사)
추억은,
흑백이라도 좋았다...
한문학을 전공했다. 대학과 한문 전문 기관에서 강의하고 있다. 읽고 쓰는 일에 게으르지 않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