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블로그 네임명은 '말상믿'이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흔하지 않고 발음이 어려워 고민했던 네이밍이지만 또 이 네이밍으로 자신 스스로 얼마나 마음을 다지며 소중한 경험을 하는지 믿기지 않을 뿐이다.
처음 네이밍을 지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어떤 결과가 나오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저 그렇게 믿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2년이 되어가는 지금의 나는 네임명 대로 살고 있음을 느낀다.
'말하는 대로 상상하는 대로 믿는 그대로'
9월 7일에 있었던 상상스퀘어의 '오로다 데이'는 그런 나의 신념을 확고하게 보여주는 결과물들이다.
나는 '오로다 데이'에 벌써 3번째 참석했다. 두 번은 청취자로 그리고 한번은 스피치 발표자로.
'오로다 데이'는 PDS 다이어리를 쓰면서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를 이끄는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성장 스토리를 PDS 다이어리를 쓰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몇 번을 생각해 봐도 이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주시는 상상스퀘어에 감사한 마음이다.
처음 PDS 다이어리를 쓰면서 나는 반신반의했었다.
이런 흔한 다이어리를 쓰고 무슨 변화가 생길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오로다데이에 참석해 PDS 다이어리를 쓰면서 성장하고 변화된 스피커들의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상상했다.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렇게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얘기하고 변화한 모습에서 자신감을 보게 된 나는 청취자로 참여하는 내내 나도 다음번 참가할 때는 '반드시 저 자리에서 나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주는 스피커로 서고 싶다' 상상했다.
처음 참석에는 꿈을 키웠고 두 번째는 용기 부족으로 망설였다. 과연 지금의 내가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성장했다고 보여줄 수 있는 게 있을까라고 생각하니 용기도 없었고 도전도 망설여졌다. 그렇게 두 번의 청취자로 자리를 하며 나는 마음을 다졌다.
24년 4월 상반기 오로다 데이 때 발표 시간 후 갖은 휴식 시간에 다이어리 단톡방에 같은 동 스피커이셨던 이웃님과 잠깐의 대화 시간을 가지면서 나는 한 번 더 용기를 내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먼저 해본 선배들의 말은 진리다' 그래서 자신의 주변에 성장과 성공한 사람들이 많으면 자신도 그것을 이룰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는 모양이다. 그 어떤 말보다 강하게 다가왔다.
'다음번에 꼭 도전해 보세요. 다 하실 수 있어요. 잘 하실 거예요'라는 응원의 말이 나의 용기와 도전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그렇게 5개월이 흐른 뒤 나는 드디어 청취자가 아닌 스피커 발표자로 서게 되었다.
발표 시간이 신박사님의 강연으로 조금씩 미뤄지면서 시간 변동으로 인한 떨림은 더 가중되었지만 나는 도전했다. 떨린 목소리였지만 나의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스피커로 섰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말하고 상상하고 믿는 그대로 이룬 것이다.
그것도 이날의 발표 주제는 '작가 데뷔를 앞두며 인생 2 막을 열었다'라는 주제로 발표하게 된 나는 올해 초 24년 다이어리에 버킷리스트를 적었다.
'나는 작가가 된다'라고 말하고 상상하고 믿는 그대로 이뤄나가고 있다.
올해 벌써 두 번의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이날 기적 같은 발표를 하고 잠시 있었던 휴식시간에 청취자로 있었던 분들이 '강연 너무 잘 들었어요''큰 동기부여 얻었어요. 감사해요''좋은 작가 강연자가 되실 거예요'라는 말로 응원과 인사를 주실 때는 감동의 기쁨이 밀려왔다.
'아. 이런 거구나. 자신이 말하고 상상하고 믿는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를 한 번 더 생생하게 경험하게 된 날이었다.
어제 그동안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라는 내용으로 블로그에 글을 썼다. 그 글에 오로다 데이에 참석했던 분의 댓글이 달렸다.
2번째 망설임에 용기를 내지 못했던 나에게 용기를 준 단톡방 이웃님처럼 나의 이야기로 또 한 분의 성장에 용기를 주었다면 이번 스피치 발표는 성공이다. 같은 동에 참석했던 단톡방 이웃님도 응원 댓글을 주셨다.
분명 변화는 일어난다. 그것도 주변의 좋은 변화를 직접 목격하고 자신의 꿈을 말하고 상상하고 믿으면 곧 그 말이 현실이 됨을 경험하고 있는 현장이 바로 '오로다데이' 인 것이다.
열정과 자신의 삶에 변화를 찾고 주말 귀중한 시간을 투자하며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기운은 어느 자리보다 더 뜨겁다.
이날 나의 꿈이 현실이 되듯 지금 어떤 꿈과 도전에 용기를 미루고 있다면 말하고 상상하고 믿어보라. 자신을 믿으면 그 상상은 현실이 되어 자신에게 보여준다.
오십의 나이에 어쩌면 갱년기와 무료함에 자신을 잃고 헤맬 수 있는 시기에 나는 성장을 꿈꿨다. 나의 속도에 맞게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고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정말 조금이라도 도전과 용기가 생긴다면 바로 자신의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말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거기에 무언가 자신의 흐트러진 마음을 관리해 줄 도구가 필요하다면 나는 자신 있게 권한다. PDS 다이어리를 꼭 한번 진심으로 써 보라고.
분명 지금과는 다른 일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많은 사람들이 PDS 다이어리로 변화를 만들어 가듯 성장을 확신한다. 그리고 나의 성장도 믿는다.
'말하는 대로 상상한 대로 믿는 그대로'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합시다^^
"오늘도 성장"
- 말상믿 -